"항공 일자리 채용 문 활짝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항공 산업과 관련한 채용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지상조업, 기내식 세팅, 호텔, 식음·조리 분야 174명이 현장 채용됐다.

국토부는 5월부터 항공 분야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채용행사를 확대 실시한다.

지방에 거주하는 대학생·청년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월 12일 신라대학교 ▲17일 한서대학교 ▲24일 광주대학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대 1 기업 취업상담, 인사업무 담당자의 채용설명회, 현직자의 취업 성공 후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인천공항 위주로 실시하던 '상주기업 채용의 날' 행사를 6월부터는 김포공항에서도 개최해 연말까지 매달 진행할 계획이다.

9월에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제6회 항공산업 잡페어'를 개최한다.

80여개 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항공산업 취업 정보 제공, 현장면접, 기업견학, 컨설팅, 멘토링 등 직·간접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약 30여명의 전·현직 항공전문직업 멘토단을 운영해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김포공항 취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해 정부에서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