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공유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수단(PM)의 무분별한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PM 전용주차구역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주시, 대학가 등지에 공유킥보드 전용주차구역 설치 추진
시는 대학가 위주로 대여와 반납이 많은 지점, 버스정류장·주차장 등 타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지점 50여 곳을 선정해 다음 달 중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전거 거치대처럼 보도에 전용주차구역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전용주차구역 이용 시 요금할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공유킥보드 업체와 논의중이다.

청주시 내에는 6개 업체가 8천480대의 공유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PM 전용주차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젊은 층 중심으로 공유킥보드 이용이 늘면서 무분별한 주차,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질서 확립과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