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 움직임에 따라 정부가 대응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19일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올랐다. 이날 유니온머티리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4% 상승한 3천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4.85% 급등한 4천12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 유니온도 6.61% 상승 마감했다.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와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9.42%), 희토류 자석 사업을 하는 노바텍(1.57%) 등도 상승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희토류의 선제적인 국제표준 확보와 재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희토류 자석의 제조 기술 수출금지를 추진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전략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희토류 표준물질 3종 도입과 국제표준 8종 개발을 추진하고, 희토류 성분 표기와 분류 기준을 명시한 '재활용 표준 3종'도 마련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최근 2차전지 테마 열풍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이 19일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8% 오른 41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60% 오른 42만2천500원으로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현대차증권이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6만원으로 올린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2.46%)도 이날 동반 상승했다. 다만 포스코스틸리온(-6.39%)과 포스코엠텍(-2.80%), 포스코DX(-2.01%), POSCO홀딩스(-0.60%) 등 그룹 내 다른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