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원 쿨투라 편집장, 한국 최초 골든글로브 국제투표단 참여
월간 문화전문지 쿨투라는 설재원 편집장이 한국 최초로 제81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국제 투표단 투표위원으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골든글로브 국제투표단은 국제 미디어 매체에서 활동하는 미국 이외 지역 거주자 중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격 증명 위원회에서 자격을 부여한 이들로 구성된다.

이번 국제 투표단 유권자로는 한국, 카메룬, 코스타리카, 쿠파 등 새롭게 추가된 국가를 포함해 총 76개국에서 온 총 215명이 선정됐다.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설 편집장은 지난 10여년 간 국내외 주요 영화제를 취재해왔다.

설 편집장은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골든글로브 시상식 투표단에 알리고 한국 영화·드라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