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 차관 등 살타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주의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섰다.

현재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천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그룹과 우오크라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건설인력을 양성한다.

교육생 전원에게 교육비 전액을 면제하고 각 과정 수료 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수요자에 대해선 현재 시공 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이 현지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