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조류로 만든 화장품, 미국 등 5개국 수출길
전남 완도군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서 미역, 다시마 등 완도 해조류 등을 소재로 만든 화장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선적 물량은 완도군 관내 기업 3개 사가 캄보디아, 스페인, 미국, 러시아, 두바이 등 5개국으로 보낼 25만4천달러 상당이다.

수출길에 오를 품목은 다시마와 미역귀로 만든 보습크림, 마스크팩을 비롯해 미역 유래 후코이단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해양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