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최재원 "성장 빠른 만큼 성장통 있어…한 방향 노 저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관훈사옥서 구성원 대상 올해 첫 온오프라인 타운홀 미팅
"내년부터 성과 가시화 기대"…지동섭 CEO "그린 에너지 전환 가속"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SK온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6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올해 첫 타운홀 미팅에서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근시일 내에 타운홀 미팅의 형태를 빌어 SK온의 비전과 방향성, 턴어라운드, 기업공개(IPO) 플랜 등에 직접 설명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외에도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과 달리 SK온 구성원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성원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면서 모든 구성원의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해외 사업장과 심야에 회의해야 하고, 고객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러분이 느끼는 고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구성원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지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지동섭 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위 파워 포 그린(We Power for Green)' 미션 아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구성원과 고객, 주주,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와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도 공유됐다.
한편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 말 1천500명 수준이었던 SK온 구성원은 현재 3천여명으로 증가했다.
SK온은 이에 따라 관훈빌딩에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 영풍빌딩에 입주했던 부서들을 이달 초 이전했다.
/연합뉴스
"내년부터 성과 가시화 기대"…지동섭 CEO "그린 에너지 전환 가속"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해외에서도 깜짝 놀랄 정도로 (SK온의)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그에 따른 성장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은 힘들어도 서로를 믿으며 다 같이 한 방향으로 열심히 노를 젓자"고 말했다.
6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올해 첫 타운홀 미팅에서 "SK온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에서도 가장 빨리 크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근시일 내에 타운홀 미팅의 형태를 빌어 SK온의 비전과 방향성, 턴어라운드, 기업공개(IPO) 플랜 등에 직접 설명드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지 한 달 만에 마련된 자리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외에도 지동섭 SK온 최고경영자(CEO), 진교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통상 제조업은 초기 4∼5년은 적자를 보다가 이후 빠른 속도록 빛을 본다"며 "우리도 독립법인 초기라 여러 어려움이 있으나 이를 잘 극복하면 내년부터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며 "이미 각자의 역할이 꽉 짜인 기존 기업과 달리 SK온 구성원은 기업이 커갈수록 다양한 역할을 맡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성원 모두는 한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젓는 사람들이기에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노를 젓는 힘은 다 다르겠지만 방향이 같아야 제대로 갈 수 있다"면서 모든 구성원의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해외 사업장과 심야에 회의해야 하고, 고객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등 여러분이 느끼는 고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구성원이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계속 살펴보고 오늘 같은 타운홀 미팅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서울과 대전, 서산 지역 구성원과 잇따라 호프 미팅을 가지는 등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지동섭 CEO는 성장 전략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위 파워 포 그린(We Power for Green)' 미션 아래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해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친환경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그 이상의 가치, 100+'라는 비전을 통해 구성원과 고객, 주주, 비즈니스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100% 이상 뛰어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생산체제 효율화와 안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방침도 공유됐다.
한편 독립법인 출범 직후인 2021년 말 1천500명 수준이었던 SK온 구성원은 현재 3천여명으로 증가했다.
SK온은 이에 따라 관훈빌딩에 추가 사무공간을 마련, 영풍빌딩에 입주했던 부서들을 이달 초 이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