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국제거리극축제' 한 달 앞으로…내달 5~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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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시민참여 73개 작품 공연…매년 70여만명 관람
경기 안산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 달 5~7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 40개, 해외 10개, 시민참여 23개 등 총 7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연예술축제다.
매년 70만명 이상, 누적 6천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개·폐막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시민버전 프로그램, 거리미술로 구성됐다.
개막 및 폐막 프로그램은 안산이라는 도시가 작품의 재료이자 내용이 되는 공연으로 준비했는데 사전 모집한 안산시민이 참여해 개인의 서사를 몸짓과 춤으로 나타낸다.
개막 프로그램은 축제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댄스로 시민들이 참여해 대형 퍼포먼스 '꽃힌 춤'(꽃이 시민의 마음에 꽂힌다는 의미)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화제가 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참여한다.
폐막 프로그램인 '안산사람들'은 안산시민이 긍정의 서사를 만들어가며 사회적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을 소리꾼의 판소리와 현대무용, 서커스를 통해 보여준다.
거리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모던테이블', '나무 타는 목수들', '창작집단 움스', '위워크인투', '조음기관'이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이 소개된다.
국내 작품 중 아이모멘트의 '모델하우스'가 이번 축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데, 진정한 집의 의미를 찾아 도시를 표류하는 이방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동형 거리극이다.
해외 참가팀 중에는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윌리 도너의 '댄스노래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이 춤추고 싶은 상대를 스크린에서 선택하고 함께 춤을 추는 작품으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노래방 형식을 차용했다.
시민들이 참여해 기획한 시민버전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서사', '광장의 대화', '안산식탁', '안산행진'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거리미술 작품 5개가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안산문화광장에는 환대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레터링 '환대의 편지', 관람객이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볏짚 공간인 '벌어진 틈', 서로에 대해 탐구하는 체험형 커뮤니티 아트 "I 궁금해"가 전시된다.
안산 중앙역과 안산문화광장 사이에 위치한 숲(64호 공원)에는 볏짚으로 만든 공간에서 다국적 음료를 나누는 '어느 다국적 상회' 프로그램과 서울예술대가 제작한 생태 공간디자인 작품이 설치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총괄하는 윤종연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이전 축제보다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홈페이지(www.ansanfes.com)와 소셜 미디어, 안산시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 안산'(www.metaansan.co.kr)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
경기 안산시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다음 달 5~7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5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국제거리극축제는 국내 40개, 해외 10개, 시민참여 23개 등 총 7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 안산의 지역성을 살려 도시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공연예술축제다.
매년 70만명 이상, 누적 6천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2021년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개·폐막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시민버전 프로그램, 거리미술로 구성됐다.
개막 및 폐막 프로그램은 안산이라는 도시가 작품의 재료이자 내용이 되는 공연으로 준비했는데 사전 모집한 안산시민이 참여해 개인의 서사를 몸짓과 춤으로 나타낸다.
개막 프로그램은 축제의 시그니쳐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댄스로 시민들이 참여해 대형 퍼포먼스 '꽃힌 춤'(꽃이 시민의 마음에 꽂힌다는 의미)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화제가 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안산에 위치한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참여한다.
폐막 프로그램인 '안산사람들'은 안산시민이 긍정의 서사를 만들어가며 사회적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을 소리꾼의 판소리와 현대무용, 서커스를 통해 보여준다.
거리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모던테이블', '나무 타는 목수들', '창작집단 움스', '위워크인투', '조음기관'이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이 소개된다.
국내 작품 중 아이모멘트의 '모델하우스'가 이번 축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데, 진정한 집의 의미를 찾아 도시를 표류하는 이방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동형 거리극이다.
해외 참가팀 중에는 오스트리아 아티스트 윌리 도너의 '댄스노래방'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이 춤추고 싶은 상대를 스크린에서 선택하고 함께 춤을 추는 작품으로, 한국인에게 익숙한 노래방 형식을 차용했다.
시민들이 참여해 기획한 시민버전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서사', '광장의 대화', '안산식탁', '안산행진'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거리미술 작품 5개가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안산문화광장에는 환대의 메시지를 담은 대형 레터링 '환대의 편지', 관람객이 낯선 풍경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볏짚 공간인 '벌어진 틈', 서로에 대해 탐구하는 체험형 커뮤니티 아트 "I 궁금해"가 전시된다.
안산 중앙역과 안산문화광장 사이에 위치한 숲(64호 공원)에는 볏짚으로 만든 공간에서 다국적 음료를 나누는 '어느 다국적 상회' 프로그램과 서울예술대가 제작한 생태 공간디자인 작품이 설치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총괄하는 윤종연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이전 축제보다 시민 참여를 강화했다"며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열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홈페이지(www.ansanfes.com)와 소셜 미디어, 안산시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 안산'(www.metaansan.co.kr)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