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수산물 수출 '성과'…수출탑 시상식 82명 영예
경남도는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7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열어 도내 농수산식품 종사자와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수산물 수출탑에 66명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농수산물 수출탑은 오천만불탑(1명)부터 십만불탑(39명)까지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가 나왔다.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에는 창원시가 선정됐다.

창원시는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 수출신장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고,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선 농산물 수출실적이 좋은 진주시, 수출전문업체 육성 분야와 자체 해외시장개척 활동이 활발한 함양군, 수산분야 수출실적과 수출시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통영시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김해시, 거창군, 밀양시가 각각 받았다.

최고 수출 농업단지 평가에서는 김해진영농협단감수출농업단지가 선정돼 사업비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김해진영농협 단감수출농업단지는 93ha 면적에 54명의 소속 농가가 동남아 지역 수출에 참여함으로써 159만달러를 기록하며 단감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

쌀을 포함한 지역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거창군 배수경 주무관 등 공무원 4명과 조미김 수출을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농업회사법인 자연향기 권자연 대표 등 농수산식품수출 관계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박완수 지사는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 많은 분이 수상한다는 것은 경남의 농산물 수출 기반이 그만큼 튼튼해졌다는 것"이라며 "경남도는 농식품 수출 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수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해 지역의 농수산물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