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ITF 월드주니어대회 남녀 동반 본선 진출
한국 남녀 14세 이하 테니스 대표팀이 2023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주니어대회에서 동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김이숙 감독(최주연 아카데미)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월드주니어대회 지역 예선 3·4위전에서 홍콩에 2-0으로 이겨 최종 3위로 본선에 올랐다.

김동민(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 김원민(안동중), 조민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뒤 대만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일본에 1-2로 역전패했으나 이 대회 4위까지 주는 ITF 월드주니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조윤정 감독(씽크론 아카데미)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1주 전 같은 대회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하며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추예성(씽크론 아카데미), 오지윤(양주DTA), 홍예리(서울양진초)로 구성됐다.

월드주니어대회 본선은 8월 체코에서 치러진다.

남녀 16개국이 본선에서 경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