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김서현, 2군서 구종 습득…문현빈은 문동주와 결 비슷"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화 이글스 입단 동기인 김서현과 문현빈의 희비가 엇갈렸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투수 김서현은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다.
반면 전체 11순위로 호명된 내야수 문현빈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서현의 보완점으로 '꾸준함'을 꼽았고 문현빈의 강점으로는 '성숙함'을 언급했다.
수베로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김서현은 2군에서 구종을 습득하고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적재적소에 던지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부분이 있기 때문에 (1군 엔트리 제외에) 굉장히 망설였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올해 키워드인 '꾸준함'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가 얼마나 꾸준하게 팀을 도와줄 수 있는지 등 여러 상황을 두루 살펴봤을 때 김서현보다 팀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며 "아직 어리기 때문에 2군에서 시작해도 전혀 잃을 게 없다고 판단했다.
팀과 선수 모두에 좋은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반면 수베로 감독은 문현빈을 데뷔 2년 차 우완 문동주와 비교했다.
수베로 감독은 "그 또래의 선수들은 실수했을 때 핑계를 대거나 남 탓하기 바쁜데 문현빈은 겸허히 잘못을 받아들이고 배우려 한다"며 "요즘 세대와 다르게 굉장히 성숙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문씨인 문동주와 비슷한 결에 속한다"며 "문씨들이 특별한 건지, 문씨들만 드래프트해야 하는 건지…"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이날 문현빈은 8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상황에 따라 2루수, 유격수 등 여러 포지션에 기용될 계획이라고 수베로 감독은 전했다.
문현빈은 시범경기 때 29타수 10안타(타율 0.345)를 올렸다.
/연합뉴스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투수 김서현은 올 시즌을 2군에서 시작한다.
반면 전체 11순위로 호명된 내야수 문현빈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김서현의 보완점으로 '꾸준함'을 꼽았고 문현빈의 강점으로는 '성숙함'을 언급했다.
수베로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김서현은 2군에서 구종을 습득하고 프로 선수들을 상대로 적재적소에 던지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부분이 있기 때문에 (1군 엔트리 제외에) 굉장히 망설였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올해 키워드인 '꾸준함'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가 얼마나 꾸준하게 팀을 도와줄 수 있는지 등 여러 상황을 두루 살펴봤을 때 김서현보다 팀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며 "아직 어리기 때문에 2군에서 시작해도 전혀 잃을 게 없다고 판단했다.
팀과 선수 모두에 좋은 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에서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반면 수베로 감독은 문현빈을 데뷔 2년 차 우완 문동주와 비교했다.
수베로 감독은 "그 또래의 선수들은 실수했을 때 핑계를 대거나 남 탓하기 바쁜데 문현빈은 겸허히 잘못을 받아들이고 배우려 한다"며 "요즘 세대와 다르게 굉장히 성숙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문씨인 문동주와 비슷한 결에 속한다"며 "문씨들이 특별한 건지, 문씨들만 드래프트해야 하는 건지…"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이날 문현빈은 8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상황에 따라 2루수, 유격수 등 여러 포지션에 기용될 계획이라고 수베로 감독은 전했다.
문현빈은 시범경기 때 29타수 10안타(타율 0.345)를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