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아베마와 제휴 후 일본 참가자 사전 투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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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소년판타지’에 참가하는 일본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는 케이팝이 글로벌하게 확장해 나가면서 시즌1에 비해 해외파 연습생들의 비율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소년판타지는 일본 최대 OTT 플랫폼인 아베마(ABEM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시 중계를 진행한다. 아베마(ABEMA)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일본 현지에서 9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OTT 서비스다. 아베마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동시 중계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일본의 주요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을 비롯해 한류 매체 케이스타일 등 언론 매체들도 일제히 보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현지에서는 ‘소년판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23일에는 “오는 7월 일본에서 5천 석규모의 팬 콘서트가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일본인 참가자인 참가자 유우마, 시류, 하야토, 히카리, 히카루에게 팬들의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자국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투표를 독려하며 서포트하고 있다. 소년판타지와 아베마의 제휴는 한일 문화적 교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소년판타지’ 1화 공식 예고와 시그널 송 무대 일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공개했다. 공개 직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팬덤이 두터워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의 실력과 비주얼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년판타지’는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한동철PD가 제작, 지난해 종영한 ‘방과후 설렘’ 두번째 시즌이다.
한편, 소년판타지는 오는 30일 밤 10시 MBC와 일본 아베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