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무대와 객석에서 펼치는 군무…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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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 3년 걸린 대규모 신작…다음 달 7∼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용수 39명의 대규모 군무를 통해 공동의 감각과 경험에 대해 고찰하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카베에'가 다음 달 무대에 오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안무가 황수현의 신작 '카베에'를 다음 달 7∼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베에'는 2021년 처음 기획을 시작해 여러 워크숍과 오디션 등의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신작이다.
기존의 객석 대신 무대 위로 관객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 가운데에서 39명의 무용수가 대규모 군무를 선보인다.
통일성보다는 무용수 개인이 가지는 고유의 리듬과 색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군무를 통해 차이와 다양성, 연결 등의 감각을 관객에게 전한다.
안무작 '음―', '검정감각',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 등으로 주목받은 황수현이 안무를 맡았다.
황수현은 "춤을 춘다는 것은 서로 다른 몸이 만나 조율하고, 적응하고, 변형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는 자기 생각과 몸을 바꿔 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립현대무용단은 안무가 황수현의 신작 '카베에'를 다음 달 7∼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베에'는 2021년 처음 기획을 시작해 여러 워크숍과 오디션 등의 과정을 거쳐 3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신작이다.
기존의 객석 대신 무대 위로 관객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 가운데에서 39명의 무용수가 대규모 군무를 선보인다.
통일성보다는 무용수 개인이 가지는 고유의 리듬과 색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군무를 통해 차이와 다양성, 연결 등의 감각을 관객에게 전한다.
안무작 '음―', '검정감각', '나는 그 사람이 느끼는 것을 생각한다' 등으로 주목받은 황수현이 안무를 맡았다.
황수현은 "춤을 춘다는 것은 서로 다른 몸이 만나 조율하고, 적응하고, 변형되어가는 과정"이라며 "이는 자기 생각과 몸을 바꿔 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