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50bp 인상…예상치 부합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시 한번 빅스텝을 밟았다.

1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00%에서 50bp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유럽 기준금리는 3.50%에 육박하게 됐다. 예금금리도 50bp 인상돼 3.00% 대로 진입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 사태로 기준금리 인상폭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유럽중앙은행은 예상대로 빅스텝을 단행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2023년 평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4.6%에 달할 것"이라고 빅스텝을 밟은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유동성 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CB는 "필요한 경우 유럽 지역 내 금융 시스템에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수단과 방법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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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