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김해시, 5대 전략산업 육성…2030년까지 전국 거점화
경남 김해시는 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서·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을 5대 전략산업으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해시는 2030년까지 5개 전략산업을 키워 전국 거점화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특구가 있는 곳이 김해시다.

김해시는 기존 제조업의 의생명 산업 전환, 정부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현재 144개인 의생명 기업을 2030년까지 250개로 늘리고, 최소 10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도록 지원한다.

김해시는 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가진 이점을 살려 디지털 물류산업을 키운다.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 지능형 물류 로봇시스템 실증지원센터 구축, 김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만든다.

김해시, 5대 전략산업 육성…2030년까지 전국 거점화
스마트센서 분야 육성은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를 통해 추진한다.

스마트 센싱 유닛은 기존 센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빠른 계측과 신속한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이다.

김해시는 올해 진례면 테크노벨리산업단지에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를 건립해 기술 실증·개발·확산을 꾀한다.

김해시는 또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만들어 미래자동차 시대에 대비한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등 연구기관과 기업이 클러스터에 입주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차 등 미래차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지능형로봇 산업은 중고로봇 리퍼브센터를 기반으로 키운다.

김해시는 진례테크노밸리에 내년까지 전국 최초로 로봇 리퍼브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산업현장에서 쓰는 다양한 로봇을 수리하거나 새로 조립해 신품 수준으로 만드는 리퍼브 기술을 인증·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한다.

김해시, 5대 전략산업 육성…2030년까지 전국 거점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