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이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청주 오송 철도국가산단 후보지됐다…"혁신거점 육성"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오송을 국가산단 신규 후보지로 결정했다.

오송 철도 클러스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이자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을 시행할 국가철도공단과 협약 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예타를 통과하면 산단 계획 수립 후 2026년 첫삽을 뜰 계획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이다.

이 국가산단의 면적은 99만3천㎡, 총사업비는 5천억원이다.

청주 오송 철도국가산단 후보지됐다…"혁신거점 육성"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단지, 연구개발센터, 인재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철도 관련 연구개발, 인재 양성, 차량·부품 제작, 제작품 시험·검사, 국내외 판매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선순환 체계가 구축된다.

오송읍 일원에는 KTX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 클러스터 입주기업에 필수적인 철도종합시험선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완성차시험센터가 있고, 철도종합시험선로 고도화와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철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오송은 세계적 수준의 철도산업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철도산업 연매출이 46%(1조원) 증대되고 국내총생산(GDP) 부가가치액 7천억원과 6천여명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