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손잡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공동 마케팅

부산관광공사·광주관광재단 교류 협력 확대 협약

부산관광공사와 광주관광재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범국가적 분위기 조성과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부산엑스포 홍보행사를 11일부터 이틀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을 비롯해 영호남 문화관광 교류 확대, 국제관광도시 홍보,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 행사 마케팅, 해양관광열차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2030 부산엑스포 시민홍보단이 참여해 부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277.7㎞ 구간을 달리는 남도해안열차(S-Train)와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시민홍보단은 주요 관광지에서 2030 부산세계엑스포를 홍보했고 하동케이블카, 남해독일마을, 남해대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남도해안열차를 접목한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산시와 경남도, 전남도가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광주시도 참여하기로 했다"며 "영호남 지자체가 함께하는 관광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행사로 향후 공동 마케팅과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