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IDS 2023' 참가…글로벌 위상 강화
국내 대표 치과 기업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 개막하는 ‘ID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위상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퀼른 국제전시장 1홀(Hall 1.2)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구역에 56개 부스(A30-C39)를 통합한 총 504sqm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Global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를 슬로건 삼아 임플란트는 물론 장비와 재료, 의약품까지 치과기자재 전 분야에 걸쳐 압도적인 품질과 최신 기술력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글로벌 치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는 목표다.

주력 전시 제품은 역시 임플란트다. 에너지 보호 물질로 표면을 코팅 처리해 혈병 형성능력을 향상시킨 'SOI', 골형성 촉진물을 초박막 코팅한 'BA' 등 핵심 임플란트 라인과 485, 122Taper, ESSET, CAS 등 다양한 임플란트 KIT를 전시하고 소개하며 핸즈온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다. 임플란트 시술 가이드인 'OneGuide'를 필두로 동급 최고 수준의 속도와 정밀도를 지닌 3D프린터 'OneJet LCD', 다양한 FoV와 선명한 영상 이미지를 제공하는 영상진단기 'T2' 등 핵심 디지털 장비들이 줄지어 참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판매 1위 'K3'와 그 명성을 이어가는 'K5'까지 유니트체어 라인 또한 체험과 운용이 모두 가능하며, 골이식재 A-Oss를 비롯한 GBR 라인과 HySil 인상재 등 재료 제품들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치약, 칫솔, 미백제, 가글 등의 제품들로 이뤄진 의약품존과 마스터 코스를 비롯한 차별화된 임상교육 시스템을 소개하는 OIC(Osstem Implant Scientific Community)존이 마련된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별도로 하이오센 브랜드존을 구성해 ET-NH 라인 등 주요 임플란트 제품과 KIT를 소개하고 핸즈온 실습을 이어간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역사적인 10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IDS 2023'을 통해 글로벌 치과 기업으로 성장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와 디지털 분야의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핸즈온 실습과 체험 및 참여 프로모션을 적극 운영해 고객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과 분야 전시회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DS(International Dental Show,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IDS 2023'은 디지털화를 향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치과 진료 환경의 현황을 짚어보고 치과산업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IDS는 지난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유구한 전통의 전시회다. 격년 주기로 열리며 1992년부터 퀼른 국제전시장으로 주무대를 옮겼다. 퀼른에서의 첫 전시회 당시엔 4만5천㎡ 가량의 전시공간에 34개국, 700여 기업이 부스를 차렸고 87개국에서 온 5만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30년이 지난 현재는 전시면적과 참가 기업 수가 3배 수준으로 늘었고 참관객 수는 166개국, 16만명에 이를 정도(2019년 행사 기준)로 규모가 커지면서 전 세계 치과계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