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팀 참가…오디션프로그램·부대행사 열려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GIMF) 2023'이 오는 10월 경기 안산시에서 개최된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10월 안산 와스타디움서 개최
안산시는 와스타디움이 GIMF 2023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GIMF 2023은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2021년 온라인 형태로 처음 열렸고, 지난해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8천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개최지 공모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안산시가 선정됐다.

다만, 10월 개최만 확정되고 정확한 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인디뮤지션 20여개 팀이 참여하는 올해 GIMF는 인디뮤지션 발굴 오디션 '인디스땅스' 결선, '인디뮤직 마켓'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디스땅스 결전 진출팀은 축제 대형 무대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본인들의 노래를 알릴 기회를 얻는다.

인디스땅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대표 뮤지션은 로바이페퍼스, 기프트, 헤이맨, 코즈모스 등이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인디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모든 분께서 안산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며 "성공개최를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