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연임…21일 주총서 최종 확정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가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 이사회는 9일 대표 선임 공모 절차를 마친 결과 김병영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에 지주 이사회에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공모 절차에 통과한 김 대표는 오는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최종 확정된다.

연임이 확정되면 김 대표는 2024년 3월 30일까지 BNK투자증권을 이끌게 된다.

이로써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의 진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BNK부산은행장에는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가 내정됐고 BNK경남은행장에는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도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로 교체됐다.

김병영 대표는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부터 현대증권에서 리테일과 WM부문을 총괄했다. 이후 2015년 현대저축은행에서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을, KB증권에서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 KB저축은행 영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BNK투자증권 대표이사 대표를 맡아 있으며 BNK투자증권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도록 이끈 주역으로 평가된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