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중기부, '문화도시·로컬크리에이터' 정책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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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칸막이 없애고 정책 협력 방안 찾기 위해 자리 마련
지역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역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는 첫 정책 토크쇼가 부산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후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 2021'에서 '문화도시·로컬크리에이터 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문체부의 '문화도시' 정책과 중기부의 지역 창업가 육성 '로컬크리에이터' 정책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두 부처의 관계자, 지자체, 학계, 지역 창업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문화도시는 문체부가 2020년부터 전국 지방 도시 중 일부를 선정해 지역문화 기반 조성, 지역 콘텐츠 발굴, 창의적 문화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컬크리에터 사업은 중기부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하는 창업가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두 부처는 해당 정책들을 융합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구체적 협력 방법을 찾기 위해 이날 토크쇼를 열었다.
토크쇼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황보승희·박수영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황보 의원은 "크리에이터와 문화예술인이 영도의 근대산업 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조선산업 1번지가 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가 지역발전과 문화산업 발전을 도약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크쇼에서는 지역의 유명 창업자 6명이 나서 자신들이 지역 콘텐츠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경험담을 공유하고, 정책 협력 방향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자 6명은 춘천 지역 '공연예술스태프 협동조합 ALL' 강상민 이사장, 청주 '정스다방' 박수정 대표, 익산 '오늘도 공휴일' 이대원 대표, 부산 '럭키베이커리' 김아람 대표, 목포 '공장공장 박명호 대표 등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양 부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지역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골목상권에서 지역문화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창업가들이 활동하고 중기부가 이를 지원하면서 골목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로컬크리에이터'가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지역 경제를 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후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 2021'에서 '문화도시·로컬크리에이터 정책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는 문체부의 '문화도시' 정책과 중기부의 지역 창업가 육성 '로컬크리에이터' 정책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두 부처의 관계자, 지자체, 학계, 지역 창업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문화도시는 문체부가 2020년부터 전국 지방 도시 중 일부를 선정해 지역문화 기반 조성, 지역 콘텐츠 발굴, 창의적 문화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컬크리에터 사업은 중기부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하는 창업가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두 부처는 해당 정책들을 융합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구체적 협력 방법을 찾기 위해 이날 토크쇼를 열었다.
토크쇼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 중기부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 황보승희·박수영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황보 의원은 "크리에이터와 문화예술인이 영도의 근대산업 유산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면서 조선산업 1번지가 문화예술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책토론회가 지역발전과 문화산업 발전을 도약시키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크쇼에서는 지역의 유명 창업자 6명이 나서 자신들이 지역 콘텐츠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경험담을 공유하고, 정책 협력 방향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자 6명은 춘천 지역 '공연예술스태프 협동조합 ALL' 강상민 이사장, 청주 '정스다방' 박수정 대표, 익산 '오늘도 공휴일' 이대원 대표, 부산 '럭키베이커리' 김아람 대표, 목포 '공장공장 박명호 대표 등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양 부처는 정책 토크쇼를 시작으로 문화도시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협력의 틀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지역이 머물고 싶은 문화도시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희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골목상권에서 지역문화와 창의를 기반으로 한 창업가들이 활동하고 중기부가 이를 지원하면서 골목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로컬크리에이터'가 문화도시를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지역 경제를 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