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마지막 평가전서 화력쇼…무라카미, 오릭스전 3점 홈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타선, 두 차례 공식 평가전서 17득점 2실점
투수들은 '개점휴업'…전력 노출 꽁꽁 숨겨 일본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무서운 화력을 가동하는 한편, 투수들에게는 휴식을 주고 전력을 꽁꽁 숨겼다.
일본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스리런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집중하며 9-1로 승리했다.
일본은 전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서 8-1로 이긴 데 이어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고 사기를 끌어 올렸다.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일본은 도쿄로 이동해 오는 9일 중국과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망의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견수)와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우익수)를 1, 2번에 배치해 테이블 세터를 짰다.
중심 타순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좌익수)~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1루수)~무라카미(3루수)로 구성했다.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루수)~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유격수)~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포수)는 하위 타순을 이뤘다.
일본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2번 타자 곤도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요시다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무라카미가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해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일본 타선은 2회에도 맹공을 이어갔다.
가이와 곤도, 오타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일본 대표팀은 요시다가 좌익수 방면 싹쓸이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일본은 3회 공격에서 오타니를 대타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로 교체하는 등 비주전 선수들에게도 고른 출전 기회를 주며 점검을 마무리했다.
3점 홈런을 친 무라카미는 2022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을 올린 차세대 간판 거포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고,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방'을 보여준 만큼 본대회에서도 중심 타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4번 타자로 나선 요시다도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요시다는 지난해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천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일본 대표팀 간판 외야수다.
전날 한신전에서 연타석 3점 홈런을 날렸던 오타니는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확인한 뒤 교체됐다.
일본은 최고의 타자들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마운드 전력은 노출을 꺼렸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세 번째 투수로 투입한 우다가와 유키(오릭스)를 제외하면 모두 투수를 비대표팀 선수로 운용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우완 우다가와는 이날 최고 시속 156㎞의 직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던졌다.
그는 1이닝 동안 14개 공으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합뉴스
투수들은 '개점휴업'…전력 노출 꽁꽁 숨겨 일본 야구대표팀이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무서운 화력을 가동하는 한편, 투수들에게는 휴식을 주고 전력을 꽁꽁 숨겼다.
일본 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스리런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집중하며 9-1로 승리했다.
일본은 전날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경기에서 8-1로 이긴 데 이어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두고 사기를 끌어 올렸다.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일본은 도쿄로 이동해 오는 9일 중국과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대망의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견수)와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우익수)를 1, 2번에 배치해 테이블 세터를 짰다.
중심 타순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지명타자)~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좌익수)~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1루수)~무라카미(3루수)로 구성했다.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2루수)~겐다 소스케(세이부 라이온스·유격수)~가이 다쿠야(소프트뱅크 호크스·포수)는 하위 타순을 이뤘다.
일본 타선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2번 타자 곤도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요시다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무라카미가 좌월 3점 홈런을 폭발해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일본 타선은 2회에도 맹공을 이어갔다.
가이와 곤도, 오타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일본 대표팀은 요시다가 좌익수 방면 싹쓸이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면서 7-0으로 달아났다.
이후 일본은 3회 공격에서 오타니를 대타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로 교체하는 등 비주전 선수들에게도 고른 출전 기회를 주며 점검을 마무리했다.
3점 홈런을 친 무라카미는 2022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타율 0.318, 56홈런, 134타점을 올린 차세대 간판 거포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 1위)을 달성했고,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한방'을 보여준 만큼 본대회에서도 중심 타순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4번 타자로 나선 요시다도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요시다는 지난해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천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일본 대표팀 간판 외야수다.
전날 한신전에서 연타석 3점 홈런을 날렸던 오타니는 1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확인한 뒤 교체됐다.
일본은 최고의 타자들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마운드 전력은 노출을 꺼렸다.
이날 일본 대표팀은 세 번째 투수로 투입한 우다가와 유키(오릭스)를 제외하면 모두 투수를 비대표팀 선수로 운용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우완 우다가와는 이날 최고 시속 156㎞의 직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던졌다.
그는 1이닝 동안 14개 공으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