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 여수오픈 테니스 여자 단·복식 2관왕
김나리(수원시청)가 제21회 오동도배 여수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을 휩쓸었다.

김나리는 5일 전남 여수의 진남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김다예(인천시청)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전날 여자 복식에서 정효주(인천시청)와 한 조로 우승한 김나리는 이번 대회 단·복식 2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수원시 체육회와 수원시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과 팀 동료와도 함께 영광을 나누겠다"며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많이 키웠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나리, 여수오픈 테니스 여자 단·복식 2관왕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재문(KDB산업은행)이 정홍(김포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재문과 정홍은 전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한 조로 출전해 우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훈련 연구비 600만원씩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