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M, 가처분 결정 앞두고 불확실성 커져…약보합세
카카오에 대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이하 SM)의 신주·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3일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며 SM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12만6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자회사인 디어유(0.56%), 키이스트(0.91%), SM C&C(-0.11%), SM Life Design(-1.07%) 등도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SM을 놓고 사실상 경영권 분쟁 중인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0.75% 상승한 18만8천400원, 카카오는 0.98% 상승한 6만1천7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은 SM이 카카오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일이 카카오의 신주대금 납입일과 전환사채 발행일이기 때문에 관련 업계는 이날 안으로는 법원이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의 가처분을 기각하면 카카오는 SM 지분 9.05%를 확보하지만, 인용 결정이 나오면 이는 무산된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대주주의 지분(14.8%)과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확보한 지분 등을 합쳐 최소 15.8%를 확보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