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 세대교체…빈대인 회장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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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방성빈·예경탁, 회장 추천권으로 부산·경남은행장 내정
3개월간 경영승계 마무리…3월 17일 회장 취임 경영혁신 예고 BNK금융그룹의 회장과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 작업이 석 달 만에 사실상 완료됐다.
28일 BN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CEO가 내정됨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신임 회장 내정자 체제를 갖추게 됐다.
BNK금융그룹의 경영승계 결과를 보면 기존 경영진보다 젊은 CEO로 교체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김지완(76)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경영승계 과정을 거쳐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회장 내정자로 선정됐다.
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장도 한층 젊어진다.
부산은행장은 방성빈(57) 전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은 예경탁(56) 경남은행장 부행장보, BNK캐피탈 대표는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안감찬(59) 부산은행장과 이두호(65) BNK캐피탈은 1차 후보군 선정에 앞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를 결정해 두 곳은 일찌감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최홍영(60) 경남은행장도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50대 중반의 예 부행장보가 은행장으로 발탁됐다.
금융권에서는 빈 전 부산은행장이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이후 계열사 CEO의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왔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일시 대표가 계열사 CEO 경영승계 후보자 선정 단계에서 '회장 추천권'을 사용하면서 빈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 전 전무와 예 부행장보는 모두 '회장 추천권'으로 후보가 됐고 부행장(부사장)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에게 주어지는 현직의 '당연 후보'를 제치고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번 인사로 그동안 BNK금융그룹에서 지적된 부산상고와 부산대 출신의 내부 파벌 문제에 대해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빈 회장 내정자는 경성대 출신이고 방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동아대, 예 내정자는 부산대를 각각 졸업했다.
BN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이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빈 회장 내정자는 경영혁신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빈 회장 내정자는 지난 24일과 27일 업무보고회에 참석, 그룹과 9개 계열사 경영진을 직접 만나 주요 현안과 향후 전략·계획 등을 논의했다.
업무보고회를 마친 빈 내정자는 국내외 정세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철저한 위기 상황 분석과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빈 내정자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과 상생을 위한 금융 확대를 당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빈 내정자는 BNK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예정된 3월 17일 취임하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3개월간 경영승계 마무리…3월 17일 회장 취임 경영혁신 예고 BNK금융그룹의 회장과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의 경영승계 작업이 석 달 만에 사실상 완료됐다.
28일 BNK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CEO가 내정됨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신임 회장 내정자 체제를 갖추게 됐다.
BNK금융그룹의 경영승계 결과를 보면 기존 경영진보다 젊은 CEO로 교체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을 볼 수 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김지완(76) 전 회장이 물러난 이후 경영승계 과정을 거쳐 빈대인(62) 전 부산은행장이 회장 내정자로 선정됐다.
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장도 한층 젊어진다.
부산은행장은 방성빈(57) 전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은 예경탁(56) 경남은행장 부행장보, BNK캐피탈 대표는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안감찬(59) 부산은행장과 이두호(65) BNK캐피탈은 1차 후보군 선정에 앞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용퇴를 결정해 두 곳은 일찌감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최홍영(60) 경남은행장도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50대 중반의 예 부행장보가 은행장으로 발탁됐다.
금융권에서는 빈 전 부산은행장이 회장 내정자로 선정된 이후 계열사 CEO의 세대교체와 물갈이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왔다.
정성재 BNK금융지주 일시 대표가 계열사 CEO 경영승계 후보자 선정 단계에서 '회장 추천권'을 사용하면서 빈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 전 전무와 예 부행장보는 모두 '회장 추천권'으로 후보가 됐고 부행장(부사장) 이상 임원과 계열사 대표에게 주어지는 현직의 '당연 후보'를 제치고 부산은행장과 경남은행장 자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번 인사로 그동안 BNK금융그룹에서 지적된 부산상고와 부산대 출신의 내부 파벌 문제에 대해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빈 회장 내정자는 경성대 출신이고 방 내정자와 김 내정자는 동아대, 예 내정자는 부산대를 각각 졸업했다.
BNK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이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빈 회장 내정자는 경영혁신에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빈 회장 내정자는 지난 24일과 27일 업무보고회에 참석, 그룹과 9개 계열사 경영진을 직접 만나 주요 현안과 향후 전략·계획 등을 논의했다.
업무보고회를 마친 빈 내정자는 국내외 정세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철저한 위기 상황 분석과 잠재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빈 내정자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과 상생을 위한 금융 확대를 당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빈 내정자는 BNK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예정된 3월 17일 취임하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