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위스키도 편의점이 '대세'…주류 라인업 강화
주류 유통 강자로 떠오른 편의점 업계가 와인과 위스키를 앞세워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편의점 GS25는 3월 한 달간 와인 20만병을 초특가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와인 전문 김유미 MD가 업계 최초로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을 기념한 행사다.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에서 선보이는 5천여종의 주류 중 김유미 MD가 직접 고른 57종의 프랑스 와인을 행사가에 선보인다.

특히 프랑스 유명 와인 메이커 장뤽튀느방이 GS리테일을 위해 만든 베토벤 헌정 와인 '넘버3 에로이카'를 매그넘(1.5L), 더블 매그넘(3L), 임페리얼(6L) 등 특별 용량 한정판으로 내놓는다.

또 여왕의 샴페인으로 알려진 '마리 스튜어트' 등 프리미엄 와인도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다.

와인·위스키도 편의점이 '대세'…주류 라인업 강화
이마트24는 일본 위스키 '코슈 니라사키' 2종을 단독 소싱으로 선보인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일본 위스키는 최근 품절 대란까지 일으킬 만큼 MZ세대에 인기가 높다.

2021∼2022년 이마트24에서 위스키를 구매한 고객 중 20∼30대 비중은 60∼7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최근 3년간 위스키 매출도 매년 평균 2배 이상씩 늘고 있다.

또 위스키와 함께 토닉워터, 얼음컵, 탄산수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도수가 높은 술을 하이볼로 만들어 먹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24는 또 짐빔 대용량 사이즈와 오켄토션 12년산, 수이진 등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앞으로도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