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 연속 저성과자 대상 희망퇴직…"구조조정 차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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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치 연봉 지급 계획"
LG전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받는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구조조정 등의 차원이 아니라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퇴직 규모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작년 3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작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TV와 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급감하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만 퇴직 인원과 관계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
27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만 55세 이상 직원과 수년간 성과가 저조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과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구조조정 등의 차원이 아니라 조직 내 '인력 선순환'을 위해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퇴직 규모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작년 3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작년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TV와 가전 등 주력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7% 급감하며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희망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다만 퇴직 인원과 관계없이 신규 채용과 투자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전자 홈페이지)
한지희기자 jh19888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