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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북한 "美, 대북 적대관행 이어가면 선전포고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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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에도 경고
    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3일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 관행을 이어간다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항의와 경고에도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이며 도발적인 관행을 계속 이어가다가는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격화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미국이 남조선에 대한 전략자산 전개 공약을 포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각종 명목의 연합훈련들을 중지하는 것과 같은 명백한 행동적 입장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소집한 것을 두고도 경고를 날렸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에 끌려다니며 우리의 자위권을 또다시 탁 우(위)에 올려놓을 경우 상응한 강력 대응조치가 따라서게 될 것이라는 우리의 입장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권 국장 외에도 이달 들어서만 총 6차례에 걸쳐 담화를 쏟아내고 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2월 19일·20일), 김선경 외무성 국제기구담당 부상(2월 22일), 외무성 대변인(2월 2일·17일) 등은 무력시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을 견제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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