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작년 영업익 전년비 78%↓…"신사업 투자 확대"
한화시스템은 23일, 2022년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 기준 매출은 2조1,880억 원, 영업이익은 2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4.71%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8.56%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808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신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신사업 진행에 따른 연결 손실이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자회사(Hanwha Phasor, 한화인텔리전스, H-Foundation, Hanwha Systems USA 등) 관련 영업 및 영업외 손실이 발생하고, UAM 관련 지분 투자 회사(오버에어)의 지분법 손실이 발생했다.

실적과 관련해 한화시스템 측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2022년도 4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UAM·저궤도 위성통신·블록 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간 내 이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시스템의 2022년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치인 약 5조 9,87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