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4도·낮 6~13도…서울 등 수도권·강원영동 등 대기 건조
수도권·충청·전북 미세먼지 '나쁨'…대기 정체로 먼지 축적
밤사이 제주·남부지방 비·눈…내일 출근길 도로살얼음 주의
밤사이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나 눈이 오겠다.

도로에 빙판이 만들어지거나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출근길 주의해야 한다.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전북남부·전남·경남·제주에 5㎜ 미만 비나 1㎝ 내외 눈이 내리고 전북북부와 경북남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제주와 남부지방이 약한 기압골 영향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로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8도, 인천 영하 2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10도, 광주 0도와 영상 11도, 대구 0도와 영상 12도, 울산 영상 2도와 영상 12도, 부산 영상 4도와 영상 13도다.

현재 강원영동, 서울, 경기 가평·성남·구리, 대구, 경북 구미·포항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도 대기가 메말라 있기는 마찬가지이니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

22일 수도권과 충청, 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겠다.

이 지역들은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대기가 정체해 대기에 미세먼지가 축적되겠다.

밤 한때에는 강원영서와 대구, 경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악화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