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일직동 AK플라자와 이케아 사이 4개 거리를 '무의공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소식] 일직동 일대 '무의공 음식문화거리'로 지정
2019년 광사먹골 음식문화거리(제1호), 지난해 안재로 음식문화거리(제2호)에 이은 광명시 3번째 음식문화거리다.

무의공 음식문화거리에는 음식점 40개소와 일반 상점 10개소가 있다.

음식문화거리 이름인 무의공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 휘하의 장수로 공을 세운 '무의공 이순신(武毅公 李純信)'을 의미한다.

그의 묘는 일직동에 있으며,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제4호로 지정된 바 있다.

광명시 음식문화거리는 30개소 이상 식당으로 구성된 상인회가 시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음식문화거리 식당에는 쓰레기 봉투·홍보 등이 지원된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일직동 상가번영회 상인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 덕분에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지정이 가능했다"며 "일직동 일대가 광명시 골목 경제 성장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