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하이원 해체…실업팀 HL 안양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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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창단한 아이스하키 기둥…19년 만에 역사 속으로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하이원이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이원 관계자는 18일 "최근 해체를 확정해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이를 알렸다.
28일에 정식으로 팀을 해산한다"고 밝혔다.
하이원은 지난 2004년 강원랜드라는 팀 이름으로 남자 아이스하키에 뛰어들어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에 14년 동안 참가했다.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7차례나 우승하고, 아시아리그에서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8년 말 아시아리그 탈퇴를 결정했다가 1년 만에 한국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국내 선수로만 팀을 재편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국내 실내 스포츠가 파행 운영되며 하이원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시아리그에서 탈퇴한 가운데 국내 경기조차 거의 열리지 않아 1년에 치를 수 있는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2021년 또 다른 실업팀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해체한 것도 하이원의 해체에 영향을 줬다.
국내에 남은 실업팀이 하이원과 HL 안양 둘 뿐이고, HL 안양이 이번 시즌 재개한 아시아리그에 합류하면서 하이원은 경기를 치를 상대가 없었다.
하이원 관계자는 "공익 목적으로 팀을 운영해왔으나 선수단 대부분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훈련만 하던 상황"이라며 "대학과 통합리그를 제안하는 등 팀을 유지하려고 내부적으로 큰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원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4일 HL 안양과의 동계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경기로 남게 됐다.
그 경기에서 하이원은 HL 안양에 2피리어드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3피리어드 3골을 내주고 3-5로 졌다.
하이원의 해체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은 HL 안양만 남았다.
/연합뉴스
하이원 관계자는 18일 "최근 해체를 확정해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이를 알렸다.
28일에 정식으로 팀을 해산한다"고 밝혔다.
하이원은 지난 2004년 강원랜드라는 팀 이름으로 남자 아이스하키에 뛰어들어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에 14년 동안 참가했다.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7차례나 우승하고, 아시아리그에서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8년 말 아시아리그 탈퇴를 결정했다가 1년 만에 한국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국내 선수로만 팀을 재편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국내 실내 스포츠가 파행 운영되며 하이원도 직격탄을 맞았다.
아시아리그에서 탈퇴한 가운데 국내 경기조차 거의 열리지 않아 1년에 치를 수 있는 경기가 손에 꼽을 정도였다.
2021년 또 다른 실업팀인 대명 킬러웨일즈가 해체한 것도 하이원의 해체에 영향을 줬다.
국내에 남은 실업팀이 하이원과 HL 안양 둘 뿐이고, HL 안양이 이번 시즌 재개한 아시아리그에 합류하면서 하이원은 경기를 치를 상대가 없었다.
하이원 관계자는 "공익 목적으로 팀을 운영해왔으나 선수단 대부분이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훈련만 하던 상황"이라며 "대학과 통합리그를 제안하는 등 팀을 유지하려고 내부적으로 큰 노력을 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이원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4일 HL 안양과의 동계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경기로 남게 됐다.
그 경기에서 하이원은 HL 안양에 2피리어드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다가 3피리어드 3골을 내주고 3-5로 졌다.
하이원의 해체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은 HL 안양만 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