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개월래 최고치를 여러차례 경신한 뒤 가격 후퇴를 겪은 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3.1% 상승한 2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 16일 하락세에 불구, 지난 7일 동안 약 13% 반등했다"며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오안다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선을 터치한 뒤 그 이상으로 상승하지 못하자 많은 적극적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섰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고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금융 당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집행에 따른 결과가 당분간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스스로 가격을 결정할 것이며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등장하며 평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다른 유형의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많은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에서 돈을 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지난 일주일 간 13% 상승…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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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