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대출이자 지원 한도 30억원으로 확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항화물선사, 한일 및 한중 외항여객선사, 항만하역사 등이 해양진흥공사와 협약을 맺은 7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를 일부 보전해 주는 정책이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지원 규모가 작은 항만하역사와 외항여객선사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이자 지원 대출한도를 기존 최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대출이자 지원 확대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예상되거나 부채비율이 증가해 이자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30여개 기업이 추가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주 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은 "해운 시황이 나빠지고 수익성이 낮아지는 시장 환경에서 경영위기를 겪는 기업을 적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