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사 배치 영구임대단지 15곳→111곳으로 확대

원희룡 장관, 서울 중계동 영구임대단지서 간담회

정부가 영구임대주택에서 돌봄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거복지사를 현재 15개 단지에서 111개 단지로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4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영구임대주택을 찾아 입주민을 만나고 주거복지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 원 장관은 "영구임대주택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의료 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LH 15개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배치한 주거복지사를 올해 111개 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을 56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주거복지사와 복지관·보건소 등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연계를 통해 입주민 주거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