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작년 영업익 166억…"생성형 AI 연구개발 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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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대비 61.4% 감소…순손실 411억 적자 전환
허진영 CEO "붉은사막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코스닥 상장 게임 회사인 펄어비스가 지난해 늘어난 영업비용 대비 줄어든 매출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펄어비스는 14일 오전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66억 원으로 전년보다 6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천8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순손실은 411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8% 줄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천32억 원과 1천3억 원이었다.
지난 4분기 주요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12억 원, '이브' IP가 17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시장이 5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시장 25%, 국내 19%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7%, 모바일 16%, 콘솔 7% 순이었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총 3천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4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21.3%, 기타비용 12.5%, 광고선전비 11.1%, 감가상각비 7% 등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의 4분기 인력 현황은 총 1천4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어들었다.
이 중 개발 직군 인원이 62.3%, 사업·지원 인력이 37.7%를 차지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말 미국·대만 등에서 진행한 유저 행사와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광고비가 늘었고, 올해도 신규 IP 마케팅이 예정돼있어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타비용이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는데, 이는 연말에 진행한 투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자산 평가 손실이 기타비용에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인력 수준은 보수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이브 온라인에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신작인 '붉은사막'·'도깨비'·'플랜8'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CFO는 이 중 가장 앞서 발매될 예정인 '붉은사막'과 관련해 "하반기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전념하고 있고, 진척도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도 "붉은사막 사전 마케팅 과정에서 여러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개발 중이지만, 추후 멀티플레이 도입도 고려하고 있어 이에 따른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챗GPT' 열풍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허 CEO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 영역 확대에 관심이 있고, 특히 제너러티브 모델(생성형 AI)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자체 게임 엔진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허진영 CEO "붉은사막 하반기 개발 완료 목표" 코스닥 상장 게임 회사인 펄어비스가 지난해 늘어난 영업비용 대비 줄어든 매출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펄어비스는 14일 오전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66억 원으로 전년보다 61.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3천8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순손실은 411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8% 줄었다.
해당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천32억 원과 1천3억 원이었다.
지난 4분기 주요 지식재산(IP)별 매출은 '검은사막' IP가 712억 원, '이브' IP가 17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시장이 5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 시장 25%, 국내 19% 등으로 나타났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77%, 모바일 16%, 콘솔 7% 순이었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총 3천6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서는 인건비가 4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지급수수료 21.3%, 기타비용 12.5%, 광고선전비 11.1%, 감가상각비 7% 등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의 4분기 인력 현황은 총 1천45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어들었다.
이 중 개발 직군 인원이 62.3%, 사업·지원 인력이 37.7%를 차지했다.
영업비용과 관련해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말 미국·대만 등에서 진행한 유저 행사와 게임 업데이트에 따른 광고비가 늘었고, 올해도 신규 IP 마케팅이 예정돼있어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기타비용이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는데, 이는 연말에 진행한 투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의 자산 평가 손실이 기타비용에 포함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인력 수준은 보수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주력 게임인 검은사막·이브 온라인에 신규 콘텐츠와 편의성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신작인 '붉은사막'·'도깨비'·'플랜8'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CFO는 이 중 가장 앞서 발매될 예정인 '붉은사막'과 관련해 "하반기 중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전념하고 있고, 진척도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도 "붉은사막 사전 마케팅 과정에서 여러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개발 중이지만, 추후 멀티플레이 도입도 고려하고 있어 이에 따른 (추가) 매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챗GPT' 열풍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허 CEO는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서비스 영역 확대에 관심이 있고, 특히 제너러티브 모델(생성형 AI)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미 자체 게임 엔진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