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0억원 들여 곶자왈 사유림 추가 매수·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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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한경 곶자왈 생태등급 1∼2등급 매수 대상
제주도가 제주의 숲을 일컫는 곶자왈 내 사유림을 매수해 보존하는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산림청이 지원하는 국비 50억원을 들여 선흘 곶자왈과 한경지역 곶자왈 내 생태등급 1∼2등급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들 사유림을 사들여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해 보존할 예정이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된다.
도는 매도 가격이 월등히 높거나 한 필지에 소유자가 여러 명일 경우, 저당권·지상권 등이 설정된 경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상 면적이 다른 경우에는 매수하지 않거나 매수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2009년부터 곶자왈 내 사유림 매수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515억7천만원을 들여 505㏊의 사유림을 공유화했다.
도내 곶자왈 보호지역은 총 3천370㏊이며, 이 중 사유림은 현재 2천210㏊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은 제주에만 존재하는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이라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곶자왈은 과거 제주 섬의 화산활동 중 용암류가 분출해 흐른 뒤 굳으면서 형성된 불규칙한 암괴지대다.
곶자왈 암괴지대에 오랜 시간 덤불과 나무가 뿌리를 내리면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숲을 이뤘다.
곶자왈 사유림 매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문이나 제주도 산림녹지과(☎ 064-710-645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제주의 숲을 일컫는 곶자왈 내 사유림을 매수해 보존하는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제주도는 산림청이 지원하는 국비 50억원을 들여 선흘 곶자왈과 한경지역 곶자왈 내 생태등급 1∼2등급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들 사유림을 사들여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해 보존할 예정이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책정된다.
도는 매도 가격이 월등히 높거나 한 필지에 소유자가 여러 명일 경우, 저당권·지상권 등이 설정된 경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상 면적이 다른 경우에는 매수하지 않거나 매수 대상에서 제외한다.
도는 2009년부터 곶자왈 내 사유림 매수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총 515억7천만원을 들여 505㏊의 사유림을 공유화했다.
도내 곶자왈 보호지역은 총 3천370㏊이며, 이 중 사유림은 현재 2천210㏊다.
양제윤 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은 제주에만 존재하는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이라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곶자왈은 과거 제주 섬의 화산활동 중 용암류가 분출해 흐른 뒤 굳으면서 형성된 불규칙한 암괴지대다.
곶자왈 암괴지대에 오랜 시간 덤불과 나무가 뿌리를 내리면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숲을 이뤘다.
곶자왈 사유림 매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문이나 제주도 산림녹지과(☎ 064-710-6456)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