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글로벌 ESG 평가 지표서 우수 평가(종합)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국제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받았다.

'리더십 A' 등급은 전 세계 평가 대상 기업 중 최상위 300여 개 기업(1.6%)에 주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SKT 포함 회사 다섯 곳이 포함됐다.

KT는 CDP 명예의 전당 중 최상위 격인 '플래티넘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으로 최상위 평가를 받은 5개 기업만 입성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에 4년 연속 편입 시 플래티넘 클럽에 들어갈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9년 연속 통신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뽑혔다.

올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는 통신·금융·소비재·에너지·원자재·정보기술(IT) 등 아홉 개 산업분야에서 우수기업 28곳을 선정한다.

CDP는 투자기관을 대신해 전 세계 1만8천700여 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