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설계사 교육체계 바꾼다…산학연계과정도 운영
삼성생명이 자사 영업 조직인 컨설턴트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체계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무한성장의 관점에서 한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삼성생명은 컨설턴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설턴트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신인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확대·개편해 기존의 현장체계교육을 재정비하고 연수소를 통한 전문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신인 컨설턴트 6대 핵심역량인 △컨설턴트쉽 △판매프로세스 △금융자격 △정도영업 △상품 △판매스킬을 배양하고 장기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컨설턴트 대상 교육을 대폭 개편했다. 특히 컨설턴트 세일즈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해 법인과 세무, 단체보험 등 전문지식을 학습하는 하드스킬 교육과 프레젠테이션, 스토리텔링 등 영업 관련 테크닉 교육을 함께 진행해 판매와 컨설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연세대, 성균관대와 함께 산학연계과정을 운영해 고능률 컨설턴트를 배양하고 차세대 리더를 양성키로 했다. 연세대와 삼성 과정은 연 1회, 성균관대와 삼성 과정은 연 2회 선발을 통해 운영되며 경제·금융지식을 비롯해 법인, 세무, 부유층 등 심층적인 학습을 제공해 가업승계와 상속세 등 재무컨설팅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거치면 누구든 보험영업에 필요한 스킬과 역량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