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끊겨 접근 어려운 곳 피해규모 파악
[튀르키예 강진] 국토부, 구호·복구 위한 국토위성 영상 제공
국토교통부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의 구호·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국토위성 1호는 500km 고도에서 가로·세로 50cm 크기 물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을 찍어 보낸다.

국토부는 국토위성 영상을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운 피해 지역 상황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재난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대형 재난이 발생한 국내 지자체에 시범적으로 국토위성 촬영 영상을 제공해왔다.

해외 재난 현장에 대한 영상 제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