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속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52포인트(0.47%) 오른 2,480.40에 거래를 마쳤다.
삼전이 끌고 네카오가 밀고…코스피, 사흘째 상승
외국인이 5,8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0억원, 1,9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흐름을 보였는데,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네이버가 5.67%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카카오(4.19%), 기아(2.15%) 등의 상승폭이 도드라졌다.

현대차(1.71%), 삼성전자(0.47%), LG에너지솔루션(0.38%) 등도 각각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28%), LG화학(-0.30%)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2.17포인트(0.28%) 오른 766.7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8억원, 53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447억원을 팔아치웠다.

CJ ENM이 8%대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5.04%), 펄어비스(1.68%) 등의 상승폭이 도드라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10원(0.75%) 오른 1,22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