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제주지역 한파와 폭설로 30일 현재 96㏊의 농작물 피해가 집계됐다.

제주 몰아친 기습 한파·폭설에 농작물 96㏊ 피해
제주도에 따르면 월동 무 157건 85㏊, 양배추 11건 8㏊, 당근 5건 2㏊, 브로콜리 3건 1㏊ 등의 한파·폭설 피해가 접수됐다.

도는 다음달 4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은 뒤 현장 조사를 거쳐 한파 피해 농가에 농약대 100%, 대체 파종 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닐하우스 시설 복구비 35%를 지원하고 연금리 1.5%의 영농자금을 융자(5년 거치 10년 상환)해 줄 예정이다.

지난 24∼25일 기습적인 한파로 제주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한라산에 최고 30㎝, 산지 외 지역에도 1∼10㎝의 눈이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