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중학교에 스무 번째 준공…"전기료 절감·에너지 인식 전환"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걸음기부 모아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임직원과 일반 시민의 걸음 기부가 목표치를 넘으면 소외 이웃과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해 전기료 절감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23일 당진발전본부에 따르면 '동서발전(EWP) 에너지 1004' 스무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17일 당진 순성면 순성중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이번 스무 번째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1천700여명이 동참해 목표걸음 수인 1억2천 걸음을 달성해 이뤄졌다.

당진발전본부는 농어촌 상생 기금 4천만원을 활용해 순성중학교에 6k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학생 벤치 및 평상, 휴대폰 충전시설, LED 실내·외 조명 등을 갖춘 파고라를 설치했다.

남는 전력은 학교 본관과 연결해 전기료 절감에 활용한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4년간 누적 참여 인원 19만명, 268억 걸음으로 총 108.15kW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홍동표 당진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은 "이 프로젝트가 전기료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인식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