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raeme Kennedy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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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까지 고강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에 그쳤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2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작년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1분기 4.8%로 출발한 뒤, 상하이 봉쇄의 여파로 2분기에 0.4%로 급락했다. 이후 3분기에 3.9%로 반등했지만 4분기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가 각지에서 벌어진 뒤 작년 12월 7일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감염자 폭증세 속에서 연말까지 경기 반등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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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