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스쿨 로봇팀,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 챌린지
'인구 3만5천' 정선군 청소년, 세계적 로봇대회 본선 진출
강원 정선지역 초·중 학생 10명으로 이뤄진 징검다리 스쿨 로봇팀이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주요 행사인 2022-2023 퍼스트 레고 리그 코리아(FIRST LEGO League Korea·FLL) 대회 챌린지 부분 본선에 진출했다.

징검다리 스쿨 로봇팀은 2022년 1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FLL 자율주행 로봇 게임 지역 예선에서 로봇게임상을 받아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징검다리 스쿨 로봇팀은 신재생 에너지를 둘러싼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골바람 지붕 발전소'라는 혁신적인 소규모 풍력 발전 솔루션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인 로봇 경진대회인 FLL은 연령에 따라 디스커버(Discover), 익스플로어(Explore), 챌린지(Challenge) 등 세 부문으로 진행한다.

2023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는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구 3만5천' 정선군 청소년, 세계적 로봇대회 본선 진출
징검다리 스쿨은 2020년부터 사북공공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정선군 청소년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정선군은 인구 3만4천931명의 작은 도시다.

황인욱 사북공공도서관장은 12일 "이번 대회 참가는 지역 학생들에게 협동의 가치와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정선군이 꾸준히 힘써 온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 노력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