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사진=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사진=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를 통해 디지털자산의 자율규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년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석우 대표는 축사를 통해 "DAXA를 출범한 것이 '크립토 윈터'였던 지난해에 이룬 소기의 성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DAXA는 작년 6월, 루나 사태 이후 건전한 산업 발전과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발족한 5대 원화마켓 거래소의 연합단체이다.

이석우 대표는 "DAXA는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신뢰도 제고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거래지원·시장감시·준법감시·교육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공동의 자율규제안을 수립, 이후 이행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DAXA가 이행한 것으로는 구체적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고서 및 백서 접근성 개선, ▲거래지원과 관련한 5개사의 공동 가이드라인 마련, ▲유동성·유통량에 문제가 있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공동 대응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회와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는 물론 나아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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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