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상반기 컨테이너 정기선 취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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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 무역항 전환…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 도약
강원 강릉시는 올해 상반기 옥계항에 컨테이너 외항 정기선 취항과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설치를 추진하는 등 옥계항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옥계항은 1991년 조성된 한라시멘트의 시멘트, 유연탄 등 벌크화물 수출입 전진기지였다.
시는 항만 기능 확대를 통해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안정적인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 확보를 위해 상반기 내에 화력발전소의 친환경 연료인 우드펠릿의 연간 최대 수입량 120만t 가운데 일부를 옥계항 컨테이너 화물로 취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업체 등과 협의 중이다.
또 석탄부두에서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옥계항 일부 선석의 기능을 변경하고, 컨테이너 야적장 확보 및 항내 구획 정리 등을 추진해 항만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옥계항의 국가관리 무역항 전환과 항만 증설(10선석, 10만t급 접안)을 추진하고자 10년 단위로 마련하는 전국항만기본계획(20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시는 2024년 강릉∼부산선, 2027년 수서∼강릉선과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등 광역철도망 구축과 옥계항만 개발과 연계하면 지역 산업단지 내 수출입 컨테이너의 통관 및 물류를 옥계항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이 시멘트 생산과 수출입에 필요한 벌크화물만 취급하는 것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헛되이 사장하는 것"이라며 "항만 증설을 통한 기업 물류비 절감, 다수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14일 국단소원장 등과 함께 직접 옥계를 방문, 항만건설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옥계항은 1991년 조성된 한라시멘트의 시멘트, 유연탄 등 벌크화물 수출입 전진기지였다.
시는 항만 기능 확대를 통해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안정적인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 확보를 위해 상반기 내에 화력발전소의 친환경 연료인 우드펠릿의 연간 최대 수입량 120만t 가운데 일부를 옥계항 컨테이너 화물로 취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업체 등과 협의 중이다.
또 석탄부두에서 컨테이너 취급이 가능한 다목적 부두로 옥계항 일부 선석의 기능을 변경하고, 컨테이너 야적장 확보 및 항내 구획 정리 등을 추진해 항만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옥계항의 국가관리 무역항 전환과 항만 증설(10선석, 10만t급 접안)을 추진하고자 10년 단위로 마련하는 전국항만기본계획(202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하기로 했다.
시는 2024년 강릉∼부산선, 2027년 수서∼강릉선과 동해북부선(강릉∼고성 제진) 등 광역철도망 구축과 옥계항만 개발과 연계하면 지역 산업단지 내 수출입 컨테이너의 통관 및 물류를 옥계항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옥계항이 시멘트 생산과 수출입에 필요한 벌크화물만 취급하는 것은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헛되이 사장하는 것"이라며 "항만 증설을 통한 기업 물류비 절감, 다수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규 시장은 14일 국단소원장 등과 함께 직접 옥계를 방문, 항만건설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