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프로당구 PBA 팀리그 대혼전…1위부터 4위까지 격차 '단 2경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로당구 PBA 팀리그 대혼전…1위부터 4위까지 격차 '단 2경기'
    프로당구 PBA 팀리그가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라운드 3일 차 경기에서 선두 웰컴저축은행(12승 5패)과 2위 NH농협카드(11승 6패)가 각각 공동 5위 하나카드(7승 10패)와 4위 블루원리조트(10승 7패)에 덜미가 잡혔다.

    이로써 1위 웰컴저축은행과 4위 블루원리조트의 격차는 2경기까지 좁혀졌다.

    전날 TS샴푸·푸라닭에 덜미가 잡혔던 블루원리조트는 이날 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제압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블루원리조트에서는 나란히 단식과 복식에서 2승씩 거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편 5라운드부터 선두를 굳게 지키던 웰컴저축은행은 후기리그 들어 첫 2연패에 빠졌다.

    하나카드를 상대한 웰컴저축은행은 3세트에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15-4로 제압했을 뿐, 나머지 4세트를 잃어 세트 점수 1-4로 패했다.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세트 점수 4-3으로 제압하고 5라운드부터 이어진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후기리그 최종라운드인 6라운드가 4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1위부터 4위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PBA 팀리그는 전기 리그와 후기리그 1·2위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는다.

    전기 리그에서 하나카드와 TS샴푸·푸라닭이 우승과 준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6라운드 4일차인 11일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전을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TS샴푸·푸라닭전, 휴온스-SK렌터카전,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전이 이어진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43세 9개월에 첫 승' 김재호 "죽을때까지 오래 선수하겠다"

      김재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18년 만에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김재호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끝난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그는 18번홀(파5)에서 황중곤, 이유석, 최진호와 함께 치른 연장 1차전에서 세번째 샷을 핀 바로 옆에 붙여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43세 9개월의 나이로 KPGA투어 210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거두며 투어 사상 최고령 첫 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확정 뒤 김재호는 "우승은 전혀 생각지도 못해서, 소감도 준비를 못했다"며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김재호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스타 선수로 활약하고 지금도 롯데 2군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용희 감독의 아들이다. 이번 대회 16번 홀(파3)에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음악을 깔고 홀에 입자이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재호는 이 홀에서 롯데 응원가에 롯데 유니폼 상의를 입고 등장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제가 원래 그런 것(깜짝 이벤트)을 못 하는 성격인데, 대회 주최 측에서 (이벤트 관련) 준비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며 "또 제가 나이는 많지만, 캐릭터가 특별히 없어서 그런 '낭만 캐릭터'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평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라. 야구 선수들은 더 열심히 한다'고 격려해주셨다"며 "제가 유니폼을 입고 나온 것도 아마 모르고 계셨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이번 우승으로 김재호는 KPGA투어 역대 최고령 첫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체력이나 파워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는데, 오

    2. 2

      소비 돌풍 일으킨 '1200만 함성'…프로야구 경제효과 1조 홈런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LG 트윈스의 우승과 함께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시즌 내내 뜨거웠던 팬들의 열기는 야구장을 넘어 한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규시즌까지 120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며 역대 모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장 안팎에서 1조1121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만들어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한 LG뿐 아니라 10개 구단과 팬 모두가 승자가 된 시즌이었던 셈이다. ◇총관중 1200만 돌파 ‘역대 최고 흥행’올 시즌 마지막에 웃은 구단은 LG였다. 한국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1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LG는 1990년과 1994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20년대 들어 리그 정상에 두 번 오른 팀은 LG가 유일하다. 염경엽 LG 감독은 3년 계약 기간에 두 번이나 팀에 우승을 안겨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한화는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06년 이후 무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보살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올해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새 홈경기장으로 쓰며 구단 최초로 시즌 홈경기 관중 100만 명을 넘기는 인기를 누렸다.대표 인기 구단들의 선전으로 올해 KBO리그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 이정표의 대부분을 새로 세웠다. 한국시리즈 최종전까지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프로야구는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새로 썼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1만7101명을 기록했다.열기는 후반으로 갈수록 더 뜨거워졌다. 올해 포스트시즌 16경기 모두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2010

    3. 3

      '제주의 딸' 고지원,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시즌 두 번째 정상

      고지원(사진)이 고향 제주도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고지원은 2일 엘리시안제주(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챔피언십(우승상금 1억8000만원, 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2023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고지원은 올 시즌 조건부 시드권자로 정규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 8월 고향인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정규 투어 풀시드권자로 변신하며 2027년 풀시드도 확보했다. 석 달 만인 이날 시즌 2승을 거두며 올 시즌 다섯 번째 다승자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는 고지원을 비롯해 서교림 유현조 등 모두 삼천리 모자를 쓴 선수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3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고지원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2위와의 격차를 4타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후반 들어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고지원은 13·14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추격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았다. 15번홀(파4)에서 그린 앞 러프에서 친 샷에서 실수를 범하며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남은 홀에서 모두 파로 타수를 지킨 고지원은 2타 차 우승을 확정지었다.루키 서교림은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올리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결과에 따라 서교림은 172포인트를 추가해 1354점이 됐고, 김시현이 170포인트를 얻어 1308점으로 46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신인왕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이번 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