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비자 발급 중단에도 리오프닝 관련주 강세
중국 정부가 한국의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지만 11일 항공·여행·화장품 등 리오프닝 관련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0.63%, 0.36% 오른 2만3천850원, 1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1.48%), 티웨이항공(1.26%), 제주항공(0.34%) 등 항공주뿐 아니라 모두투어(0.54%), 하나투어(0.33%) 등도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0.36%)와 파라다이스(0.87%) 등 면세·호텔주도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주가가 오르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2.86%), LG생활건강(2.02%), 한국콜마(1.54%), 코스맥스(0.40%) 등도 상승세다.

전날 중국 정부의 한국발 입국자 비자 발급 중단 소식이 전해진 뒤로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전날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징주] 중국 비자 발급 중단에도 리오프닝 관련주 강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