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간 취소…이달 28일~2월 5일 다양한 행사
"안동서 신나는 겨울여행을"…암산 얼음축제 다시 열린다
코로나19로 3년 동안 취소됐던 경북 안동 암산 얼음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축제는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대 빙판 위에서 안동시 주최, 한국 정신문화재단과 안동 암산 얼음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빙어 낚시, 스케이팅, 썰매 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해 얼음조각 전시, 얼음빙벽, 젊은 춤꾼들로 구성된 '한(寒) 식구'의 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번 겨울 암산유원지 일대 미천(眉川) 얼음판은 평년보다 일찍 두껍게 결빙돼 축제 추진위 관계자들이 지난달 22일 축제 일정과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남상호 경북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4일 "2019년을 마지막으로 3년간 취소됐던 축제를 다시 개최하는 만큼 많은 분이 기대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서 신나는 겨울여행을"…암산 얼음축제 다시 열린다
/연합뉴스